KB증권은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24일 휴젤(145020)의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4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중국 위생허가 획득이 예상돼 화장품 중국 수출 확대에 기반한 화장품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내년 상반기 보툴렉스의 중국 정식 허가로 수익성이 높은 중국 톡신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이 전망한 휴젤의 “3·4분기 매출액은 525억원, 영업이익은 156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203.1%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실적 악화로 낮아진 기저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국내 톡신 매출, 톡신 아시아 수출, 필러 유럽 수출 등 대부분 사업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톡신 매출 증가와 화장품 유통채널 다각화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내년 매출은 2,426억원, 영업이익은 831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올해보다 15.1%, 19.7% 증가한 수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