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미주 투어로 'K팝 대표 밴드' 위상 입증..'한국어 떼창까지 진풍경'

두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DAY6(데이식스)가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지난 12일~13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열린 뉴욕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보스턴, 18일 마이애미, 20일 달라스, 22일 시카고에서 2019 월드 투어 ‘DAY6 WORLD TOUR ’GRAVITY‘’(데이식스 월드투어 ‘그래비티’)의 미주 투어를 화려하게 펼쳤다.

DAY6는 앞선 도시들을 처음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현지 ‘My Day’(팬덤명: 마이데이)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팝 대표 밴드’의 위상을 드러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Congratulation’(콩그레츄레이션) 등 주옥 같은 넘버 24곡과 5인 5색 솔로 무대 그리고 더블 앙코르까지 선사하며 약 3시간 동안 현지의 밤을 장식했다.

DAY6 콘서트의 전매특허인 ‘DAY6가 반주하고 My Day가 노래하는’ 코너에서는 한국어 떼창이 쏟아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번 미주 투어는 3주간 7개 도시 9회 공연으로 전개된다.

25일 샌프란시스코, 28일과 29일에는 LA 무대 장악에 나선다.


DAY6는 2018년 6월부터 7개월여 간 24개 도시서 26회 공연을 개최한 첫 월드 투어 ‘DAY6 1ST WORLD TOUR ’Youth‘’(데이식스 첫 월드투어 ‘유스’)를 성료했다.

첫 월드투어의 성공에 힘입어 출발한 두 번째 투어 역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을 거쳐 북미와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그리고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등 아시아, 밀라노,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리스본, 마드리드 등 유럽에 이르기까지 ‘총 26개 도시 31회 공연’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팝의 본고장’ 미국은 DAY6의 입지를 집중 조명하며 열띤 관심을 쏟았다.

미국의 간판 모닝쇼 Fox5 채널의 ‘Good Day New York’(굿 데이 뉴욕)은 “DAY6는 수많은 K팝 음악 속 그들만의 사운드를 표현하는 그룹”이라고 호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DAY6는 “월드투어를 통해 관객과 함께 꾸려가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이외에도 ‘The Alternative Press’(디 얼터너티브 프레스)는 “DAY6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에너지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밴드의 위상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