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농가가 나왔다./연합뉴스
인천 강화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농가가 나왔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강화군청은 “이날 오전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이 농가 돼지들에 대해 1차 채혈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농가는 돼지 3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오면 파주(2건), 연천, 김포에 이어 강화도 확진 지역이 된다.
강화군청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채혈검사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으로 보냈다”며 “현재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오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확진 판정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에서는 아직 폐사된 돼지도 없고 증상 발생이 없어, 2차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라고 전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