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연구원은 “한신공영은 올해 2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7%, 72.5%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1분기 인도기준으로 인식한 시흥 배곧사업 이익을 제거해도 전년 대비 -9.4%, -17.5%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한신공영 주가는 상반기 실적 부진 및 주택시장 둔화 우려로 연초 이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하반기 이후 동사 실적 및 주가는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체사업 포함 민간주택 수주 증가로 2019년 최소 5,000가구 이상의 신규분양이 예상되고 자체사업 기반, 2021년까지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면서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건설업종 밸류에이션이 낮아지고 있으나 한신공영은 규제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작고 신규분양은 오히려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해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