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J렌터카 지분 확대로 순이익 개선 기대 높아져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25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AJ렌터카 지분 확대로 지배 순이익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장기 렌터카를 제외한 모든 렌터카 사업을 AJ렌터카로 양도하고, AJ렌터카의 지분 21.99%를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추가 주식 인수 후 지분율은 64.23%다.

유재선 연구원은 이번 사업 양도·지분 인수에 대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이라며 “유휴 차량 활용, 중고차 매각 활성화를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순이익 창출 능력이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부문보다 준수했다“며 ”지분 확대는 장기적 관점에서 SK네트웍스 지배 순이익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통합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4~5년 내 AJ렌터카의 외형이 2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분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인수 시너지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어도 방향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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