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K네트웍스는 장기 렌터카를 제외한 모든 렌터카 사업을 AJ렌터카로 양도하고, AJ렌터카의 지분 21.99%를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추가 주식 인수 후 지분율은 64.23%다.
유재선 연구원은 이번 사업 양도·지분 인수에 대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이라며 “유휴 차량 활용, 중고차 매각 활성화를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순이익 창출 능력이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부문보다 준수했다“며 ”지분 확대는 장기적 관점에서 SK네트웍스 지배 순이익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통합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4~5년 내 AJ렌터카의 외형이 2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분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인수 시너지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어도 방향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