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원두브랜드 '자뎅', 천안에 2공장 신설...커피·차 年매출 1,000억 목표

2023년 3공장 증설...연간 1만t까지 원두 생산 끌어올려

국내 최초 원두커피 브랜드 자뎅이 충남 천안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원두커피 생산라인을 통해 커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자뎅

국내 최초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충남 천안에 제2공장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커피·차 제품으로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제2공장은 기존 제1공장 인근 3,517평 부지에 세워졌다. 특히 차 제품 활성화를 위한 전문 공장으로 운영되고, 관련 설비를 갖추는 중이다. 기존 2001년 천안에 원두커피 전문공장을 세운 이래 연간 5,000톤의 커피를 생산해왔다.

쟈뎅은 제2공장에 이어 2023년까지 제3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제3공장은 2023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천안 성환읍에 세운다. 제3공장 증축으로 원두 생산량은 현재 연간 5,000t에서 2배인 1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쟈뎅은 “천안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두부터 완제품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생산할 수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드립식, 콜드 브루식, 에스프레소식 등 모든 방법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1984년 설립된 쟈뎅은 1988년 국내 최초 원두커피 전문 브랜드이자 프랜차이즈 카페 ‘쟈뎅 커피 타운’을 선보이며 카페 문화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최초로 편의점 파우치 커피와 일회용 원두커피 티백도 자뎅에서 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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