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전3권 완간, 미방송분 대본까지 수록

<아스달 연대기>의 18회 전체 대본을 담은 무삭제 대본집 전3권이 완간되었다.

사진=북로그컴퍼니

아스달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어 피의 통치를 시작한 타곤과, 폭포의 심판에서 살아남아 3만 아고족의 추앙을 받게 된 은섬이 대격돌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과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지점에서 막을 내린 만큼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무삭제 대본집 출간에 쏠리고 있다.

초반에 아스달 대륙의 역사와 배경지식, 그리고 독특하고 낯선 여러 종족들의 언어와 문화까지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은 오직 대본집에서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달 연대기 Part Ⅰ 예언의 아이들>에는 아스 대륙을 둘러싼 주변 지형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가 실려 있는데, 훗날 은섬이 노예로 끌려간 돌담불과 Part Ⅲ의 주 무대가 된 아고하 지역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아라문 해슬라’ 신화의 시작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아스 대륙의 역사와 각 부족의 특징도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대본은 1~6회까지의 내용이 실려 있다.

<아스달 연대기 Part Ⅱ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는 아스달 연맹 조직체계, 해족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불의 성채’ 공간 설정과 조감도, 아스달 장터에서 파는 품목과 각 상점 설정, 아스달에서 사용하는 아스달의 지물과 필기구 등 실재했던 역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생생한 배경 자료가 가득하다. 흰산족의 신성동굴에 그려진 10개의 벽화를 작가들이 직접 그려가며 스토리텔링한 부분은 특히 인상적이다. 대본은 7~12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Part Ⅲ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돌담불에서 탈출한 은섬이 아고족의 리더가 되어가는 여정과 탄야, 타곤이 아스달에서 각자의 자리를 탄탄히 굳혀가며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새로이 등장한 아고족과 모모족 인물들에 대한 설명과 13~18회까지의 대본이 실려 있다.

총 3권으로 이뤄진 대본집 중 1권과 2권은 7월 초에 발간되었으며, 마지막 3권은 9월 25일 출간 되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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