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경기 양주 소재 양돈농가 한 곳에서 신고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음성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범정부 ASF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24시간 방역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 경찰 등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ASF 양성 확진을 받은 양돈 농가는 경기 파주 2곳, 김포 1곳, 연천 1곳, 인천 강화 5곳 등 모두 9곳이다. 이 총리는 “양성 판정 9곳 중 5건은 모두 강화에서 발생해 창궐 직전까지 갔다고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리는 “예방에서 적응이 끝날 때까지 소독과 방역을 계속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예방 처분이 끝날 때까지 소독과 방역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리는 “김포는 강화와 인접한 서울 이남으로 넘어가는 경계이기 때문에 김포의 소독과 방역의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때로는 매뉴얼을 뛰어넘는 조치도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총리는 “상상치 못한 다른 감염경로가 있을 수 있어 전문가 의견 경청 새로운 방역 시도하고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