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지민, 완벽한 피날레..."다미라는 친구를 만나 무척 행복했다"

이지민이 프로포즈를 받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진=JTBC_멜로가 체질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마지막 회에서는 이지민이 프로포즈를 받으며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미는 동기(허준석 분)의 깜짝 프로포즈에 응하며, 특유의 당돌한 매력이 드러나는 입담을 펼쳐 재미를 선사했다. 뜬금없이 청혼한 동기에게 “그래 그럼. 언제 할까?”라고 묻는 등 쿨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특히 이지민은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전달력으로 엉뚱미를 지닌 다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 즐거움을 더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식장을 잡자는 동기에게 뭐하러 그러냐고 되물으며 “스몰웨딩이 유행이잖아”라는 대사로 매력을 한껏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다미는 평소 좋아하는 인도 음식점에서 결혼식을 올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결혼 행진곡 아래 걸어가던 다미는 식당 안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반면, 사람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등 웃픈(?) 상황이 펼쳐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이지민은 미소를 지으며 허준석(동기 역)과 좋아하는 카레를 먹는 장면으로 행복한 엔딩을 그려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믓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배우 이지민은 마음을 숨기지 않고 던지는 솔직 화법으로 주변 인물들의 마음을 애태우는 다미 인물을 열연, 캐릭터를 찰떡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그녀는 “매력적인 다미라는 친구를 만나서 다미로 사는 동안 무척 행복했다. 또한 천재라 일컫는 이병헌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드러나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멜로가 체질’ 속 유일무이했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배우 이지민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과연 앞으로의 차기작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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