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고(故) 김희조 선생./사진제공=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제5회 서울아리랑상’ 수상자로 작곡가 고(故) 김희조 선생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위는 “고인은 ‘남북아리랑단가’를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고, 우리 민족을 하나로 이끌어 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서울아리랑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1년 ‘지바세계탄국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단가로 결정된 아리랑의 편곡을 맡아 남북한 아리랑이 융합된 남북아리랑단가를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이 곡에 맞춰 남북이 공동 입장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1일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고인이 된 김씨를 대신해 가족이 대리 수상한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