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린 ‘2019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의 NCT 127가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NCT 127이 미국 대규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Global Citizen Festival)’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단체 글로벌 파버티 프로젝트(Global Poverty Project)가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자선 음악 축제로, 올해 공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펼쳐졌다. NCT 127을 비롯해 퀸·아담 램버트·앨리샤 키스·퍼렐 윌리엄스·휴 잭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했다.
NCT 127은 이날 “빌보드가 선정한 최고 이머징 스타로 등극하며 K팝 시장을 강타한 슈퍼 그룹이 왔다”는 MC의 소개로 무대에 등장해 ‘슈퍼휴먼(Superhuman)’과 ‘하이웨이 투 헤븐(Highway to Heaven)’ 등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 6만여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 NCT 127은 “오늘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빈곤 퇴치 운동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저희의 레이블인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내년 ‘글로벌 골 라이브 2020’의 아시아 공연을 유치하게 됐는데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NCT 127이 출연한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2020년에는 북미·남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 ‘2020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2020 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으로 확장돼 펼쳐진다.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을 아시아에 유치했고 이 총괄 프로듀서가 아시아 공연 총감독도 맡았다.
한편, NCT 127은 지난 27일 미국 최대 라디오 플랫폼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주관하는 대형 연말 라디오쇼 ‘징글볼’의 시작을 알리는 ‘징글볼 킥오프 (Jingle Ball Kickoff)’ 공연에도 출연, 미국 뉴욕 맨해튼 헤럴드 스퀘어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슈퍼휴먼’과 ‘하이웨이 투 헤븐’으로 엔딩 무대를 장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