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 개최

부산시는 다음 달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거돈 시장과 데일 핸슨(Dale Hanson)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er) 의장을 비롯해 조준필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부의장과 서의택 안문협 공동위원장, 각급 안전단체장,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다. 선포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재공인 협정서 서명, 공인패 및 휘장 전달,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 8월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 ISCCC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광역시 단위 세계 최초 2회 연속 공인이기도 하다. 부산시는 2014년 처음 공인을 받은 이후 구·군별 맞춤형 안전사업을 확대하고 방문 컨설팅 등으로 안전지수를 개선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선진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선포식 전날인 1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기념하고 안전 선진도시로 우뚝 선 부산시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된다. 발표회에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위원과 타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부산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 7개 분야 사례발표를 통해 국제안전도시의 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현지실사에서 자발적 예찰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은 중구의 아리랑 거리 시장도 견학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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