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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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은 지난 28일 오후 5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팬미팅 ‘크리스마스의 선물, 세 번째’를 열고 팬 사랑으로 꽉 찬 120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박재정은 ‘시력’을 시작으로 ‘가사’, ‘고요’, ‘Serenade(세레나데)’ 등 팬들이 듣고 싶었던 감미로운 발라드로 무대를 채우며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박재정은 과거 Mnet ‘슈퍼스타K’에서 선보였던 곡들을 ‘슈스케 메들리’로 재구성, 이문세의 ‘소녀’, 성시경의 ‘차마’, 윤종신의 ‘내일 할 일’ 등 6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팬미팅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라이브 무대뿐만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공유하는 ‘박재정의 TMI’를 비롯해 팬들과 함께 하는 코너인 ‘도플갱어 퀴즈’, ‘박재정을 맞춰봐’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좋아하는 것을 양자택일하는 ‘재정’s PICK‘ 코너에서 박재정은 데뷔곡 ’얼음땡‘의 랩 파트를 즉석에서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동안 팬들이 준 편지를 모두 모아놨다는 박재정은 “편지를 자주 꺼내본다. 예전에 받은 편지가 지금의 나에게 힘이 될 때 정말 감사하다”라며 “이제는 제가 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연말 콘서트 때 모든 것을 쏟아부을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재정은 지난 7월 미니앨범 ’노랫말‘을 발표하고, 음악,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