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오는 10월 2일(수)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만화 속 세상이라는 독특한 배경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부잣집 외동딸인 은단오와 스리고의 꽃미남 3인방 ‘A3(Amazing 3)’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은단오는 부잣집 외동딸에 밝은 성격, 명문 고등학교 스리고에 재학 중이라는 조건을 지닌 금수저 여고생이다. 여기에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사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긴다.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때문에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은단오는 ‘A3’의 존재를 의식하며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은단오의 정혼자이자 그녀가 10년 동안 짝사랑해온 남자인 백경(이재욱 분)은 은단오에게 무심하게 대하고 때로는 차가운 말까지 내뱉으며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A3’의 리더이자 서열 1위인 오남주(김영대 분), 서열 2위이자 다정하고 애교 많은 성격의 소유자인 이도화(정건주 분)까지 은단오의 시선 안에 들어오며 그녀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길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더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은단오와 A3가 마주 보는 순간이 담겨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주변 학생들의 시선을 온몸에 받으며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A3는 혼자 서 있는 은단오를 향해 일제히 다가가며 과연 이들이 어떤 두근거리는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순정만화 공식에 들어맞는 관계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순정만화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김혜윤과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인 ‘A3’의 묘한 케미스트리는 오는 10월 2일(수) 밤 8시 55분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