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김민근(사진)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공공개발 사업본부장을 건축주택국장으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건축주택국장 직위는 지난 7월 10일 조직개편에 따라 도시건축의 공공성 확보 등 도시건축의 전반적인 변화를 위해 개방형 직위로 지정됐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김 전 본부장을 선발했다. 이번 달 중 내정자에 대한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업무에 임하게 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서울시립대 도시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롯데자산개발 등에서 공공개발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시정 철학인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건축’이란 기본방침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 김인철 건축가를 부산시 총괄건축가로,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도시건축 정책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며 “이번 내정자 또한 이러한 건축 혁신을 위한 인사의 일환”이라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