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부품 물량 증가·믹스 개선에 안정적 이익 회복 기대"

현대차증권 보고서

현대차증권은 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겠지만, 차량부품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으로 안정적인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기계 부문 회복 시 이익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위아의 저수익 상품 종료로 모듈 매출액은 연 20조원으로 전망하지만,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신공장 엔진 수출량 증가, 후륜 및 RV 확대로 고수익 부변속기 매출이 증가할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반면 기계 사업 적자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범용기 수주, 경영환경 개선 지연 등을 이유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기계 부진 지속을 고려해도 올해 흑자전환 이후 2년간 주당순이익은 빠르게 회복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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