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가입자 증가로 수익성 개선"

키움증권 리포트

키움증권(039490)은 1일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SK텔레콤(01767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키움증권은 SK텔레콤의 ARPU가 5G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2·4분기부터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기준 5G 가입자는 190만명이 넘어섰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런 상황이면 통신 3사가 연말에 4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며 “5G 스마트폰 가입자 ARPU가 기존의 LTE 가입자 ARPU보다 약 30%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는 무선산업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SK텔레콤의 비통신 사업 성장세도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OTT(동영상서비스)사업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리서치센터는 “SK텔레콤의 국내 컨텐츠 제작 능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옥수수가입자 기반에 모바일 가입자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T캡스와 인포섹을 통한 보안사업도 10% 이상의 성장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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