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039230)가 MLCC 등 전기전자 부품용 첨단 세라믹 소재를 개발하는 미래세라텍을 인수한다.
에이아이비트는 미래세라텍 지분 100%를 110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2000년 설립된 미래세라텍은 코팅제, 내화물, 도가니 등 전기전자 부품용 파인세라믹 소재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서 10여 개의 특허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부품 소재 산업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 성장한 219억 원을 기록했다.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국내 첨단세라믹 제조업체의 연 평균 성장률(연 24%)에 비해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50%로 매우 높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세라텍을 인수하면서, 에이아이비트 역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 열풍이 불고 있는 현 트렌드에도 미래세라텍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