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창진 KCC 감독, 이상범 DB 감독,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이상민 삼성 감독, 문경은 SK 감독,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추일승 오리온 감독, 서동철 KT 감독, 김승기 KGC 감독, 현주엽 LG 감독. /연합뉴스
현대모비스가 2019~2020시즌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새 시즌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열고 이번 시즌 공식 대회명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것은 2006~2007시즌, 2010~2011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현대모비스는 대회 공식 명칭을 포함해 KBL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과 기타 제작물 등에 브랜드를 홍보하는 권리를 갖게 됐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5일 오후3시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54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1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우승에 많은 표를 던졌다. 두 팀은 나란히 3표씩을 얻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시즌 전에 이렇게 부상 선수가 많은 적은 처음이다. 연봉랭킹 1~5위가 모두 부상”이라면서도 “체육관 웨이트트레이닝장에 이대성 선수가 ‘54연승’이라고 써놨는데 이대성 선수를 믿고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