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투명·윤리경영 선포식에서 구본환(앞줄 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장기호 노조위원장과 서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종도=이호재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공사 임직원과 자회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인천공항 투명·윤리경영 선포식’을 열고 공개·참여·토론 등 3대 원칙을 토대로 경영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새롭게 수립한 ‘인천공항 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공사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와의 정보공개와 의견수렴 절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맞춰 조직 내 자발적 참여와 의사소통 활성화, 투명한 의사결정 문화 확립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투명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인천공항만의 고유한 윤리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등과 투명·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투명경영헌장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의 혁신을 단행해 인천공항을 연간 여객 1억2,000만명이 이용하는 초격차공항이자, 대한민국의 신성장거점이 되는 공항경제권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