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높은 기저로 인해 성장률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나 운동화 라인업 강화와 키즈 라인 고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고 수익성 개선이 진행형”이라며 “중국 역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 휠라의 매출액은 나이키의 1/3 이하로 추정되며 매장 확대와 세부 라인 확대 등에 힘입어 점유율 상승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미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64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8.1%에서 10.2%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ASP 상승과 신발 주요 유통 채널로의 확대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주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제외한 상위권 업체들의 매출액이 2조~4조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약 5,000억원 매출에서 중장기적으로 1조원 내외는 달성 가능해 보인다”며 “로열티 매출액 또한 유럽 및 동남아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5% 증가가 예상되고, 기타 부문은 홍콩 지역 수출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