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지난 1일 오후 11시에 방영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 이하 꽃파당) 에서 서지훈은 아랫마을의 평범한 대장장이로 살며 그저 사랑하는 이와 혼인해 함께 지내고 싶던 ‘김수’로 살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던 부왕(조성하 분)과 형인 세자 (고수 분)의 잇따른 사망으로 인해 한 순간에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 젊은 국왕 ‘이수’로 활약 중이다.
앞서 사가에 있던 자신을 즉위 시켜 국정을 좌지우지 하려는 야욕에 가득 찬 영의정 ‘마봉덕’( 박호산 분)과 대비 (권소현 분)의 견제를 받은 이수는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길러줬던 양아버지이자 내금위장 ‘문석’ (이윤건 분)을 떠나 보냈다.
혼자 남게 된 ‘이수’에게 문석은 살아남기 위해 와신상담할 것을 당부하고 ‘이수’는 이를 위해
야심한 시간에도 비밀리에 각종 서책과 장계 상소들을 살펴보며 역량을 갖추기 위해 힘쓰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라진 어머니의 ‘용잠’을 맡아준 나인 ‘세아’ (안다비 분)의 도움을 받아 궁의 다른 시선들을 돌려 정적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지도록 유도했다.
영의정 ‘마봉덕’으로부터 임금을 감시하라는 명을 받은 ‘장내관’ (하회정 분)은 소탈하고 선한 ‘이수’의 성품과 스스로의 양심에 의해 갈등을 겪고 이수는 하나 둘씩 궐 내에 자신의 사람들을 채워갔다.
특히 흉작으로 인해 조세 감면에 대한 편전 회의에서 “한 되, 한 말을 줄여 준들 불과 몇 끼에 불과한 양”이라 말하며 감면을 반대하는 ‘마봉덕’에게 “제 사가 시절에 보리 한 되를 어찌 먹었는지 아십니까?”,“보리 한 되가 아까워 여러 번에 나눠 먹고, 그 여러 번을 죽처럼 먹었으며”, “그도 모자라 국처럼 먹어 주린 배를 채웠습니다”.라는 일갈과 함께 “나라의 도리는 배부르지는 않아도 굶주리지는 않게 하는 것이 도리”라며 신중히 생각하기를 조용히 경고했다.
첫방송부터 막힘 없는 쾌속 전개로 흥미를 고조 시키고 있는 꽃파당에서 서지훈이 맡고 있는 ‘이수’는 첫사랑인 ‘개똥’이(공승연 분)을 되찾기 위한 일편단심은 물론 대신들의 정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군왕으로서 역량을 갖추며 대치하는 모습까지 한 회차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확고히 했다.
서지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드라마가 초반부를 지나 본격적으로 괘도에 오른 만큼 한 여인 만을 사랑하는 남자 ‘이수“의 해바라기 사랑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과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는 인간 ’이수‘의 면 그리고 노회한 대신들에게서 왕권을 사수하기 위한 군왕 ’이수‘까지 서지훈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계속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퍼펙트 임금‘이 될 수 있을 지 끝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말을 전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은 매주 월~화요일 9시 30분에 방영 중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