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가 부양 의지 확인…접근 유리한 구간"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은 2일 SK(034730)에 대해 전일 자사주 취득 결정과 관련해 주가 부양 의지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 취득 결정을 발표한 7,180억원 상당의 자사주는 발행 주식의 4.6% 수준으로 매일 5만2,705주를 매입해야 한다”며 “최근 3개월 하루평균 거래량의 4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기존 보유한 자사주(20.7%)외 추가 매입이 단행한 것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지만, 사업개편 여부는 제쳐두더라도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SK의 NAVS는 33만8,370원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61.1%이며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11월 SK바이오팜이 미국 FDA 세노바메이트 판매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접근이 유리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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