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와 부산영상위원회는 최근 영상산업센터에서 시민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영상 교육과 등급분류제도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디어 관련 정기적 정보 교환 및 정책개발 채널 구축, 시민 대상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미디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위한 미디어 관련 시설과 우수 사례 공유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영화등급분류체험’ 행사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영화등급분류체험은 영화를 직접 관람한 뒤 등급분류 과정을 모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영상위원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교육과 미디어 콘텐츠 연구, 운영자료 및 시설 등을 공유하며 주체적인 영상물 이용 문화를 위한 노력을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