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3·4분기에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전년의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2일 GS홈쇼핑(028150) 에 대해 목표주가 21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전망한 GS홈쇼핑의 3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9,766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이다. 취급고는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에도 인터넷몰 등 나머지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이 큰 폭으로 줄어 취급고는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판관비 부담이 증대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 “부진한 3·4분기 실적 흐름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연간 수익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올해 연간 취급고는 4조3,25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1,367억원으로 0.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9배, 0.8배 수준이어서 가치평가(벨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진 상황”이라며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