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이 헤드헌팅 사업에 나선다.
휴넷의 전문가 매칭 서비스 ‘탤런트뱅크’는 헤드헌팅 사업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재 매칭 서비스다. 이번 헤드헌팅 사업 확장으로, 프로젝트별 전문가 매칭뿐만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고스펙 시니어 전문가 채용 연결도 가능해졌다.
탤런트뱅크에는 현재 경영전략·신사업, 영업·구매, 인사·노무, 마케팅, 정보기술(IT) 등 10개 분야에서 1,500여 명의 전문가가 등록돼 있다. 이들은 중소기업 임원이나 대기업 팀장 이상의 경험과 능력을 고루 갖춘 고스펙 전문가들로, 탤런트뱅크의 심층 면접을 통과한 검증된 인력이다. 이 때문에 탤런트뱅크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들이 다시 프로젝트를 요청하는 재의뢰율은 60%를 웃돈다는 설명이다. 창업 3년 차의 V-Commerce 스타트업 A사는 탤런트뱅크를 통해 대기업 인사팀 출신의 인사 관리 전문가를 소개받았고, 3개월간 프로젝트 수행 후 정식 채용했다.
지난해 정식 출범한 탤런트뱅크는 시니어 전문가들과 중견·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니어 전문가는 자신의 급여를 스스로 책정해 본인과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고, 기업은 필요한 시간만큼 고급 인력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