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블루오션 잡아라”...‘갤럭시 폴드’ 인도 출격

인도서 4일 사전예약...출고가 279만원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출시된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하는 글로벌 시장과 달리 유일하게 매년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갤럭시 폴드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에서 갤럭시 폴드가 오는 4일 사전예약 판매, 20일 순차 배송된다. 코스모스 블랙 한 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16만 4,999루피(약 27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구매자들을 위해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1년간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보호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해왔다. 인도는 14억명 인구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000억원을 투자해 인도 노이다 공장을 짓고 스마트폰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중국 원플러스와 1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 S10 시리즈의 인기로 올해 1·4분기 44%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4분기엔 22%로 2위를 기록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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