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국방차관 회동…“국방·방산협력 한층 긴밀해져”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제9차 한-UAE 국방차관급 회의가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마타르 살림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은 이번 만남에서 양국 지역정세 및 안보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역내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최근 노력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고, 알 다헤리 차관은 이에 대해 한반도 평화 기틀 마련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차관이 2일 아부다비에서 마타르 살림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과 회담하고 있다./사진= 국방부

양 차관은 올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이 양국 수뇌부 간의 전략적 소통으로 한층 긴밀해지고 다양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국방분야에서 정보·사이버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방산분야 공동연구개발과 기술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