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다크 나이트' 2배..관객 호평 흥행 신드롬

2일 개봉한 영화 ‘조커’가 개봉 첫날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대단해 휴일인 오늘(3일)을 비롯해 주말까지 흥행세가 이어질 전망

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조커’의 신드롬이 시작됐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조커’가 개봉일인 2일 하루 동안 323,4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26,212명이다. 또한 실시간 예매율은 50%를 넘어서 흥행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다크 나이트’가 첫날 동원한 관객수 165,380명의 2배에 달하는 기록이며, DCEU 영화들 중‘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명), ‘수어사이드 스쿼드’(39만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오프닝 성적이다.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극찬 행렬은 ‘조커’의 흥행 전망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와 멀티플렉스 극장사이트에서 9점대를 기록하는 등 명작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은‘영화적인 흥행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적인 현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올해를 넘어서 역대 최고의 걸작이 탄생했다며 감탄하고, 특히 새로운 조커를 열연한 호아킨 피닉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조커는 없다”고 얘기할 정로도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연기, 연출은 물론 영상과 음악까지 모든 면이 2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전해 불호 없는 명작임을 증명했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행오버’ 시리즈의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아 조커가 되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최고의 열연으로 완성시키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도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주립 병원 등이 등장한다.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고,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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