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세계화 이끌 ICT혁명
■그레이트 컨버전스(리처드 볼드원 지음, 세종연구원 펴냄)=19세기 초 증기기관 보급과 세계 평화가 정착됨에 따라 상품의 이동비용이 낮아지면서 1차 세계화가 진행됐다. 20세기 후반 정보통신기술로 지식의 이동비용이 크게 낮아지면서 2차 세계화가 이뤄졌다. 이제 우리는 3차 세계화를 앞두고 있다. 바로 텔레프레즌스(Trelepresence)와 텔레로보틱스(Telerobotics)가 그 주인공이다. 저자는 사람의 이동비용이 낮아지면서 곧 3차 세계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노동서비스가 노동자와 물리적으로 분리되는 변화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1만8,000원.
에비앙·루이비통·코카콜라의 공통점
■모두가 이야기를 원한다(가오펑 지음, 라이스메이커 펴냄)=‘에비앙’ ‘루이비통’은 왜 지갑이 가벼운 사람도 사게 되는 걸까? 매력적인 이야기는 고객을 마케터로 만든다. 품질과 기능은 비슷하지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있다. 사랑받는 기업과 브랜드에는 공통된 매력이 있다. 사람들은 매력적인 이야기를 가진 브랜드를 선호하고, 기꺼이 제품을 구매하며 홍보까지 대신한다. 저자는 이제 기술과 금전이 아닌 이야기가 성공의 밑천, 즉 ‘이야기 자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성공한 브랜드들의 스토리텔링 전략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1만5,000원.
플랫폼 지배해야 세계시장 지배한다
■플랫폼 기업전략(알렉스 모아제드·니콜라스 존슨 지음, 세종연구원 펴냄)=오늘날 높은 시장점유율로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기업들은 모두 플랫폼 기업이다. 두 개 이상의 독립적인 사용자 집단 사이에서 이뤄지는 교환을 쉽게 해줌으로써 가치를 창조한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상위 20개 중 11개를 플랫폼 기업이 차지했다. 최근 이뤄진 가장 큰 기업공개나 인수합병(M&A), 성공한 신생기업들도 플랫폼 기업이다. 결국 플랫폼을 차지하는 기업이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셈이다. 저자는 제품개발업체 애플리코(Applico)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플랫폼 혁명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1만9,000원.
빅데이터도 못푸는 뇌속 구매욕망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빅데이터는 기업의 마케팅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실제 기업들이나 실무자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얼마나 가치 있는 정보를 분석해내며 과학적으로 활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그 이유는 빅데이터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뇌 속에 숨겨진 구매동기와 소비욕망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제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구매패턴과 동기에 대한 해답은 바로 뇌 속에 숨겨진 구매욕망에 있다. 책은 소비자의 뇌를 해독하고 그들의 욕망을 읽어낸다. 1만8,000원.
유튜브로 인생 바꾼 23명의 성공법칙
■유튜브 젊은 부자들(김도윤 지음, 다산북스 펴냄)=유튜브는 더 이상 단순히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채널의 주인공이 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공한 대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유튜브는 전통적인 부의 관념을 파괴하고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 되기도 한다. 책은 치킨집 배달부에서 회원 58만여명을 모은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등 유튜브를 통해 단기간 부를 창출한 23명의 젊은 부자들의 성공 노하우를 담고 있다. 유튜브에서 어떻게 구독자를 늘리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그들의 숨은 비결을 10가지 법칙을 통해 설명한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