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지난 2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며 “휠라홀딩스(존속회사)와 휠라코리아(신설) 주식 회사로 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및 지주사 역할과 사업 회사를 분리함으로써 지배구조 개선과 부문별 경영 효율성 강화가 기업 분할의 주요 목적”이라며 “분할 후 휠라홀딩스만 상장 법인으로, 휠라 글로벌 및 국내 사업은 비상장 법인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이날 공시에서는 ‘배당성향 5%’ 배당 정책도 함께 발표됐다”며 “2018년 주당 50원에서 2019년 약 206원으로 예상돼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차입금 부담에서 막 벗어나고 있으며 올해 자사주 매입에 이어 주주 환원 정책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국면”이라며 “불확실성 해소 및 FILA 브랜드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