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플랫폼WITH, 문화재를 활용한 캐릭터 ‘토리와 행이’ 선보여

사회적협동조합 ‘문화플랫폼WITH’가 문화재를 지키는 나무를 모티브로 하여 문화캐릭터 ‘토리와 행이’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캐릭터 ‘토리’는 참나무의 도토리를 상징하고, ‘행이’는 은행나무를 상징한다. 나무는 문화유산의 대부분의 재료 중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문화재가 된 나무들도 있고, 문화재를 지키는 나무들도 있기에 캐릭터의 모티브를 나무에서 따온 것이다.


사진: 문화캐릭터 ‘토리와행이’- 상표등록출원중




이에 새로 개발한 문화재 캐릭터 ‘토리와 행이’가 청소년들의 친구가 되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행보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캐릭터 ‘토리’와 ‘행이’는 오는 5일 토요일, 하남 광주향교에서 개최되는 ‘하남가족문화재 지킴이 한마당 행사’에서 포토존으로 꾸며져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문화플랫폼WITH는 올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진한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현재 문화재청으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아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문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플랫폼WITH는 청소년 역사인식 개선, 향토사교육 및 관광상품 개발과 더불어 문화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교육복지서비스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문화플랫폼WITH는 하남시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발하게 이끌어 가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하남프렌즈에서 파생되었다. 하남프렌즈는 경기마을교육공동체, 경기꿈의학교를 통해 하남시에서 역사와 과학, 예술이 어울어지는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따복공동체 창업오디션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우리마을메이커스’ 또한 하남프렌즈를 통해 설립되어 4차산업혁명의 생활밀착형 메이커공간이 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수업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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