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노래요정 지니’ 규현을 제치고 새로이 가왕 자리에 오른 ‘만찢남’에 맞설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판정단으로는 워너원 출신 감성 보컬 하성운, 에이핑크의 매력 ‘뽐뽐’ 윤보미와 막내 오하영이 합류해 추리에 힘을 더했다.


특히, 하성운은 ‘복면가왕’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예능돌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모두의 의견에 반하는 소신 있는 주장은 물론, 구체적인 실명 추리까지 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댄스 도전장을 내민 한 복면 가수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하지 않으며 무대 위로 뛰어올라 워너원 출신의 위엄(?)을 선보이기도 했다.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하성운과 복면 가수의 워너원 ‘에너제틱’ 댄스 배틀에 지켜보던 판정단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고. 급기야, 지켜보던 한 열성 팬(?)은 춤이 끝나자 하성운의 손을 덥석 잡으며 멋진 무대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워너원의 팬 송인 ‘봄바람’을 재해석한 듀엣 무대가 눈길을 모았다. 열한 명의 멤버가 부르던 원곡을 두 명이 완벽 소화해낸 것. ‘봄바람’의 전주가 흐르자마자 원곡 가수인 하성운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두 사람의 하모니로 재탄생한 ‘봄바람’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더한다.

하성운의 판정단 활약과 복면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는 오늘 일요일(6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