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윤세아, 20년만 눈물 재회 만감교차 오열...시청자 울렸다

윤세아가 20년 만에 돌아온 연인 지창욱과 마주했다.

/사진=tvN_날 녹여주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연출 신우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에서 나하영(윤세아 분)과 냉동인간 프로젝트 중 실종되어 20년만에 깨어난 연인 마동찬(지창욱 분)이 재회했다. 카페에서 하영을 기다리던 동찬은 하영을 알아보지 못했고, 동찬을 발견하지 못한 하영은 뒤늦게 과거 모습 그대로 자신 앞에 선 동찬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애틋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봤지만, 쉽게 대화를 시작하지 못하는 상황은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과거, 하영은 동찬의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반대하던바, “내가 많이 늦었지”라는 동찬에게 하영은 “이미 지난 일이야. 나 다 잊었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프로젝트 참여를 원망하고 이내 “그래도 당신 살아 있어서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흘려 마음에 담아둔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자리에서 먼저 일어난 하영은 차로 돌아와 혼란스러운 마음에 오열했다.

과거, 동찬의 실종을 묵인해온 하영의 입장에서 그를 반기고 환대할 수 없는 미안함이 큰 상황. 죄책감과 함께 다시 살아 돌아온 동찬을 마주한 안도감과 20년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를 잊지 못했던 그리움까지 만감이 교차하는 윤세아의 오열은 시청자의 마음마저 울리며 애잔함을 더했다.


윤세아는 동찬과 마주 선 하영의 눈빛부터 표정까지 애틋하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과거 연인 하영으로서 느끼는 감정과 현재를 오가는 감정변화에 빠져들게 만들며 하영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공감을 일으켰다. 특히 극 말미 동찬이 제안한 식사 자리를 거절한 것이 마음에 남아 다시 용기 내 만나자고 말하는 장면에서 윤세아는 떨리는 마음과 설레는 눈빛을 더해 자연스레 두 사람의 과거 연인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윤세아의 애틋함이 녹아든 눈빛은 20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의 어른 멜로가 다시금 펼쳐지지 않을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믿고 보는 윤세아의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에 시청자는 “역시 윤세아”라는 평을 아끼지 않았다. “나하영 오열에 함께 울었다”는 뜨거운 반응과 함께 어른 멜로를 기대하게 만든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일 저녁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윤세아는 동찬과 마주 선 하영의 눈빛부터 표정까지 애틋하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과거 연인 하영으로서 느끼는 감정과 현재를 오가는 감정변화에 빠져들게 만들며 하영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공감을 일으켰다. 특히 극 말미 동찬이 제안한 식사 자리를 거절한 것이 마음에 남아 다시 용기 내 만나자고 말하는 장면에서 윤세아는 떨리는 마음과 설레는 눈빛을 더해 자연스레 두 사람의 과거 연인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윤세아의 애틋함이 녹아든 눈빛은 20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의 어른 멜로가 다시금 펼쳐지지 않을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믿고 보는 윤세아의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에 시청자는 “역시 윤세아”라는 평을 아끼지 않았다. “나하영 오열에 함께 울었다”는 뜨거운 반응과 함께 어른 멜로를 기대하게 만든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일 저녁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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