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020선 유지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8.06포인트(0.40%) 오른 2,028.75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4포인트(0.54%) 오른 2,031.53에서 출발해 2,030선을 잠시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과 4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21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고용지수 호조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42%), 나스닥 지수(1.40%)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21%), 현대차(0.79%), 네이버(1.66%), 현대모비스(1.03%), 셀트리온(0.87%),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등이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12%), LG화학(-1.35%), SK텔레콤(-0.21%)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8포인트(0.74%) 오른 626.42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3.41포인트(0.55%) 오른 625.25에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억원과 1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9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내린 1,193.5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