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세요"

부산도서관 시민 대상 비치 희망자료 접수
2020년 1월까지 1인 최대 30권

부산시는 내년에 개관할 부산도서관을 시민참여형으로 운영하려고 ‘시민 비치 희망자료 온라인 접수’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 부산도서관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이며 신청자료는 개인이 읽고 싶은 책은 물론, 도서관에 소장되었으면 싶은 책, 가족과 지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등도 추천할 수 있다. 1인당 많게는 30권까지로 2020년 1월까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료는 향후 독서 및 문화계 인사로 구성된 ‘부산도서관 자료선정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도서관 개관부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서를 구매할 예정”이라며 “이번 비치 희망자료 접수가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책 읽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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