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연구원은 “소형 Driver IC의 경우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Flexible) OLED 생산이 증가하고 중화권 패널 기업들의 OLED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관련 매출의 20%를 차지한 모바일 LCD향 부품 공급은 2020년부터 중단될 예정에 있어 이익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소형Driver IC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0년 중화권 매출 비중은 1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LCD TV패널은 이달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는 “실리콘웍스의 LCD TV 사업 부문은 2020년 기준 약 600억원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LCD TV향 보다 판매가격이 높은 WOLED향 판매량 증가로, 4분기 TV부문 매출 비중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진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90억원과 700억원을 기록해 11.6%, 37.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