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에 투자를"…해남군, 홈커밍데이 개최

11월 1~2일 향우기업인 초청 행사

전남 해남군이 향우 기업인을 위한 ‘홈 커밍데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해남군은 다음달 1~2일 삼산면 구림리 해남유스호스텔에서 ‘2019 해남군 투자유치의 날,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향우 기업인을 초청해 투자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그동안 변화한 해남의 모습과 투자여건 등 분위기를 공유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가능기업에 대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향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향우 기업인과 지역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초청됐다.


해남군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설명회, 향우 대표 기업인 및 투자전문 명사 초청 강연, 업무협약식,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행사 전날 열리는 해남미남(味南) 축제와 병행해 주요 투자 후보지를 직접 현장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해남군의 주요 투자 후보지로는 기업도시 일대와 화원조선산업단지, 땅끝권·대흥사권·우수영권 등이 적격지로 꼽히고 있다. 군은 올해 첫 행사 이후 대규모 투자유치대회까지 확대해 투자유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참석을 원하는 기업인과 자신의 실패 또는 성공사례를 공유(발표)하기를 원하는 기업인은 해남군청 경제산업과 투자유치팀에 신청하면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만이 가진 해남의 투자의 강점과 여건을 적극 소개하고 상생협력하기 위해 기업인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남=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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