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초월회 불참…“정쟁 위한 성토의 장으로 변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정례 오찬 모임인 ‘초월회’ 회동에 불참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는 초월회가 민생을 도모하는 장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성토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태풍 피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초월회는 문 의장과 국회 5당(자유한국당,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표가 모여 정파를 초월해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일 첫 만남 이후 매달 국회 사랑재에서 정례적으로 만났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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