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소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방위사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북한 SLBM의 실전배치 수준이 완료된 것으로 보느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이번에 처음 발사했다. 1발 쏴서는 실전 배치할 수 없고 잠수함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북한에서는 실전배치 시기를 상당히 빠르게 진행할 수도 있다며 다소 여지를 두기도 했다. 남 소장은 또 “고각발사, (발사체) 고도와 사거리, 탄착지점 등을 고려할 때 지난번(2016년 발사된 북극성-1형)보다 사거리가 50% 증가한 것으로 본다”며 “완전히 다른 물건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수중에서 첫 발을 쏴서 최대 능력을 본 것 아닌가 싶다”고 추정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