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타인은 지옥이다’
최찬호는 같은 지구대에 근무 중인 안은진(소정화 역)을 따르는 ‘조현호’ 순경 역으로 극 초반부터 훈훈한 외모는 물론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에덴 고시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의문을 품고 의심하는 안은진의 곁을 지키며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인물로 활약했다 .
최찬호는 안은진과의 남매 같은 케미로 눈길을 끌며 적은 분량이지만 제 몫을 톡톡히 해내 존재감을 내비친 데에 이어 10월 6일 최종회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임시완(윤종우 역)의 연락을 받고 고시원으로 향한 안은진의 연락이 끊어지자 지체 없이 고시원으로 향해 이정은(엄복순 역)에게 안은진의 행방을 추궁하며 갈등을 고조시켰다. 또한 신입 순경답지 않은 기지를 발휘해 지하실에 갇힌 안은진을 위기에서 구출하기까지 평소에 보여주었던 차분한 모습과는 다른 기세를 보여주며 극에 서스펜스를 더했다 . 여기에 더해 안은진에게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네면서도 밉지 않은 타박을 곁들이는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조현호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
신인 배우 최찬호는 OCN ‘타인은 지옥이다’ 외에도 웹드라마 ‘팀플남녀’, 제12회 런던 한국영화제출품작 장편 영화 ‘거절을 기대하는 고백’, 제17회 2019년 피렌체 한국영화제 출품작 단편 영화 ‘하악하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작품 외 ‘SK 텔레콤’, ‘뱅크샐러드’ 그리고 ‘스니커즈 오트’ 등 광고 모델로도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최찬호의 성장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