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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최대 미용전문 전시회에 한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K뷰티 홍보에 열을 올렸다.
8일 코트라(KOTRA)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西)일본 최대 미용전문 전시회 ‘뷰티월드재팬’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0개국, 371개사가 출품한 가운데 한국에선 29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 국가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한국관에선 기초화장품, 마스크팩, 네일아트, 발광다이오드(LED) 미용기기 등 우수기업 16곳이 K뷰티를 홍보했다. 코트라는 2015년까지 오사카 미용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후 중동, 중남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미개척 신흥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한국관을 구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4년 만에 한국관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코트라는 이와 관련, “최근 한일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K뷰티 제품의 인기가 여전하다”면서 “또한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2025년 오사카 엑스포 등 대형 행사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고 부연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