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G전자의 3·4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며 “스마트폰과 TV,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추산한 사업별 영업손익은 TV(HE) 2,773억원, 가전(H&A) 4,566억원, 스마트폰(MC) -1,607억원, 전장부품(VS) -586억원, B2B(BS) 669억원, LG이노텍 1,514억원이다.
고 연구위원은 “3분기 스마트폰 사업은 비용 감소에 따른 영업손실 폭 축소, TV 사업은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손익 개선,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Q(물량)+P(판가) 동반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이 컸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