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은 ‘사전준비’, ‘안전점검 및 재난조사’, ‘결과보고’ 등 크게 3단계를 중심으로 상황파악, 안전점검 및 조사준비, 긴급안전점검 공무원 증표, 참석자 확인 및 현황 설명 청취, 안전점검 실시 및 토론, 보고서 작성, 보고 및 후속조치 이행 등 현장에서 시행해야 하는 7단계의 세부추진사항으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중대재해 공사장과 행안부장관의 재난조사 요청이 있는 공사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송재환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1차 사고 발생 후 방치하면 추가적인 2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사고를 막기 위해 긴급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며 “유관기관 및 시군에 매뉴얼을 공유해 재난사고 발생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도내에서는 건설공사장 추락, 붕괴, 낙하 등과 같은 ‘재난사고’가 73건 발생, 모두 2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