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휩쓸고간 3일 오전 전남 해남군 화산면 송평항 앞바다에서 김 양식시설이 망가져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연합뉴스
태풍 ‘미탁’으로 경북 울진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강원 동해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실종 6일 만이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동해해경 경비정은 8일 오전 10시 30분께 강원 동해시 동해항에서 5㎞ 떨어진 바다에서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과 소방 등은 이 시신이 지난 2일 실종된 남모(69) 씨로 추정하고 있다. 남 씨는 2일 오후 11시 40분께 울진군 울진읍에서 논을 살펴보러 나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해경과 소방 등은 시신이 병원에 도착하는 대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