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용(왼쪽)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열린 ISO 45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테마파크와 골프 업계 최초로 ‘ISO 45001(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환경(ISO 14001), 에너지(ISO 50001) 분야에 이어 국제 인증 3개를 보유하게 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1976년 개장한 에버랜드를 비롯해 캐리비안 베이, 가평·안성베네스트GC 등 테마파크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연간 800여만명의 고객이 찾는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테마파크와 골프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ISO 45001 인증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인력과 장비 등 모든 자원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관리하는 특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매뉴얼과 절차서를 도입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보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성했다.
정금용 대표는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룰과 프로세스를 더욱 철저히 준수해 안전을 체질화함으로써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