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_대한외국인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는 MC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조우종, 최근 프리를 선언한 前 KBS 9시 뉴스의 앵커 조수빈, 야망 가득한 프리랜서 신생아 조충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지난 5월, MC 김용만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활약한 바 있는 조우종은 이번에는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조우종은 “MC로 나왔을 당시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새벽 5시에 ‘지금 나오셔야 할 것 같다’는 매니저의 연락을 받고 잠결에 정신없이 나왔다”며 당시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용만은 “그때 제가 몸이 안 좋았다. 갑작스러운 섭외에도 훌륭히 빈자리를 메워줘서 고맙다”며 ‘새벽 의리남’ 조우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조충현은 “1대100 프로그램 MC도 김용만 씨, 조우종 씨, 그리고 저까지 이어졌다. 대한외국인 MC도 혹시 모르니 잠 안 자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조수빈 또한 “이제 남자 MC는 식상(?)하다. 여자 MC가 더 낫지 않냐”며 대한외국인 MC 자리를 탐내기도 했다고.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 웅변으로 큰 화제를 모은 미국 출신의 마이클 페레스가 대한외국인 팀에 합류, 확실한 전력보강으로 한국인 팀의 우승을 저지할 계획이다.
과연 MC에서 도전자로 출연한 조우종이 퀴즈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10월 9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