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솔린 모델 '2020 투싼' 출시

엔트리·최고급 트림 추가
가격대는 2,255만원부터


현대자동차는 10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가솔린 모델 ‘2020 투싼’(사진)을 출시했다.

2020년 형에는 가격을 낮춘 새로운 엔트리 가솔린 모델 ‘스마트’를 추가했고,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인스퍼레이션’ 도 선보였다.


현대차(005380)가 투싼 가솔린 모델을 강화한 것은 최근 고객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된 투싼 중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지난해 14% 보다 18%포인트 늘었다.

스마트 트림은 1.6T 엔진 기준으로 가격을 2,255만원으로 책정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기본 적용했다.

특히 ‘2020 투싼’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에는 중간 트림인 모던부터 적용할 수 있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해 전면부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앞좌석 열선시트와 통풍시트 등을 선택 할 수 있는 ‘모던 초이스’, 8인치 네비게이션과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초이스’ 등의 옵션도 추가했다.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 기준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다. 디젤 1.6 엔진 선택 시 150만원, 디젤 2.0 엔진 선택시 199만원이 추가된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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