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공모 돌입…12년 만의 증권사 상장

공모희망가 8,000~1만원...최대 160억원 조달
순자본 확대로 핵심 사업 발굴 추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에 나섰다.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의 증권사 상장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6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0억원을 조달한다. 다음 달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순경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금융투자회사로, 투자은행(IB), 채권인수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 신기사조합)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최대주주는 케이엔케이드림PEF로 지분율 87.34%다. 지난해 순영업수익 548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기동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우수 인력 영입과 영업용 순자본 확대로 핵심 사업을 발굴 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금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