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림팩토리
이승환이 데뷔 30주년이 되는 10월 15일에 12집 정규 앨범 ‘FALL TO FLY 後’를 전격 발매한다. 2014년 11집 ‘FALL TO FLY 前’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을 위해 미국에서 CJ Vanston, Alex Al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녹음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일 새 앨범의 수록곡 ‘생존과 낭만 사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세련된 비트 위에 올려진 중독성 강한 멜로디, 요즘 청춘들의 사랑과 삶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가사가 20대는 물론, 많은 리스너 사이에서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특히 앨범과 공연 모두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사운드 장인’ 답게 이승환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어우러지는 완벽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으며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청춘을 대변하는 배우 박정민과 지우가 이승환의 12집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나서 더욱 기대감을 싣고 있다. ‘나는 다 너야’는 남주인공이 익숙해서 몰랐던 연인의 빈자리를 느끼며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으로 밝은 재즈풍 멜로디의 곡이다.
현재 충무로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박정민은 차기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시동’을 비롯해 ‘타짜 : 원 아이드 잭’(2019), ‘사바하’(2019), ‘변산’(2018), ‘그것만이 내 세상’(2018), ‘동주’(2016), ‘파수꾼’(2011)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쉼 없는 스크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우는 인기 드라마 ‘청춘시대2’(2017)로 많은 사랑을 받은 20대 기대주. 영화 ‘이층의 악당’(2010)으로 데뷔해 영화 ‘완벽한 타인’(2018), ‘눈발’(2017), ‘카트’(2014)와 드라마 ‘청춘시대2’(2017),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2017)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의 색다른 케미스트리와 연기가 주목된다. 또한, ‘생존과 낭만 사이’로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이승환이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에서는 어떤 감성을 담아냈을지, 점차 베일을 벗는 이승환의 12집 정규 앨범과 그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